장독대뉴스 - 나른한 봄, 나를 깨우는 제철 김치를 만들어보자! 봄동겉절이, 달래김치, 유채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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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 나를 깨우는 제철 김치를 만들어보자! 봄동겉절이, 달래김치, 유채김치

김제니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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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봄동겉절이, 달래김치, 유채김치 소개
전통요리연구가 신미화 원장의 봄 김치 양념 레시피 대공개

최근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전보다 자주 반찬을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된다. 김치의 경우는 반찬가게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해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김치는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봄에는 MZ들도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들이 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제철 김치 세 가지를 소개한다.

 

매콤상큼 봄기운 가득한 ‘봄동겉절이’ 

봄동겉절이 / 사진=네이버블로그_럽지니하우스

 

봄동은 겨울철 강한 추위를 견뎌내고 봄에 수확하는 배추이다. 1~3월에 나오는 봄동은 이름처럼 봄이 다가오는 걸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채소이다. 일반배추보다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고, 각종 샐러드나 전으로 요리 해먹기도 한다.

 

봄동겉절이 비빔밥 / 사진=네이버블로그_럽지니하우스

 

봄동겉절이는 제철인 봄동의 아삭한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김치이다. 참기름과 고춧가루, 간장, 식초 등을 넣고 버무려 먹으면 봄동에 함유된 영양소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거나 계란후라이를 넣어 비빔밥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톡 쏘는 봄의 향기 ‘달래김치’ 

달래김치 / 사진=서지윤

  

이른 봄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쪽파나 마늘과 비슷한 맛을 낸다. 열매 같은 동그란 줄기와 뿌리가 있으며 매운 맛과 상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달래의 알싸하고 독특한 맛은 김치로 무쳐먹으면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고, 육류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라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소금에 절인 연한 달래에 고춧가루, 젓갈, 참기름, 마늘 등을 넣고 버무려 먹으면 봄 달래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봄의 든든한 피로회복제 ‘유채김치’ 

봄 유채로 만든 유채김치 / 사진=네이버블로그_꽃구름

 

유채는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봄꽃으로 보통 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채김치는 꽃 부분을 버리고 줄기와 잎 부분만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묵은 김치의 묵직한 맛과는 달리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식물인만큼 제주에서 유명한 흑돼지나 갈치구이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김장김치가 떨어져가고 쉬어버리는 따뜻한 봄에는 절로 싱그러운 봄 김치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봄 김치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전통요리연구가 신미화 원장(도동산방 대표)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전통요리연구가 신미화 원장 / 사진=본인 제공

 

김장 김치의 맛과 봄 김치 맛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장 김치는 젓갈이 곰삭아서 오는 깊은 맛이 있고 봄 김치는 풋풋한 재료에서 오는 싱그러운 맛이 다르다.

 

원장님이 생각하시는 봄 김치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장 김치는 젓갈을 삭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 김치는 단배추, 열무, 풋마늘, 미나리, 잔파, 봄동, 달래, 유채 등 봄에만 즐길 수 있는 있는 특별한 맛이 있다.


원장님만의 봄 김치 양념 레시피(봄동겉절이, 달래김치, 유채김치)를 공개한다면?

봄동, 달래, 유채는 각기 재료에서 오는 맛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양념으로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미화 원장의 봄김치 양념 레시피

각 재료 100g기준

-맛간장 3스푼

-맑은액젓 1,5스푼

-매실액 1스푼

-깨소금 1스푼

-간마늘 1스푼

-고추가루 3스푼

-식초1스푼 (금방 먹을 시에는 식초를 곁들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안 넣어도 된다.)

 

직접 요리해먹는 집밥이 대세다. 최고의 밥 반찬인 김치가 만들기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고 직접 건강한 봄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 간단한 양념만 있으면 누구나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봄 제철 김치, 오늘 저녁은 싱그러운 봄 김치로 만든 반찬과 함께해보자. 봄동? 달래? 유채?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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