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뉴스 - 불은 덜 켜고, 맛은 더 살리고! 에너지 소비 줄이는 친환경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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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덜 켜고, 맛은 더 살리고! 에너지 소비 줄이는 친환경 레시피

김제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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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지속가능한 식탁 차리기 워크숍 진행
MZ-ECO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세 가지 조리법 소개
고려대학교 대학원/ MZ-ECO

[고려대학교 대학원/ MZ-ECO]  고려대학교 생활과학과 지속가능생활시스템융합전공 대학원생 3명으로 구성된 ‘MZ-ECO(Minimize Energy for Cooking)’ 팀이 지속가능한 식탁을 위한 색다른 접근법을 제안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수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식탁 차리기 워크숍’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조리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MZ-ECO 팀은 지속가능한 식탁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으며, 특히 음식 조리 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이들은 가스, 전기, 물 사용을 각각 최소화하는 세 가지 규칙을 설정했다.

‘MZ-ECO 조리법’의 3대 원칙

MZ-ECO 팀은 지속가능한 식탁을 차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규칙을 마련했다.

  1. MZ-G (Minimize Gas) : 가스레인지 사용 시간을 20분 이내로 제한한다.
  2. MZ-E (Minimize Electric) : 전기 소모 주방 기기 사용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한다.
  3. MZ-W (Minimize Water) : 접시 사용을 최소화하여 설거지에 필요한 물 소비를 줄인다.
지속가능한 식탁의 메인 요리

MZ ECO 팀은 조리 중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위와 같이 세 종류로 분류했다. 그리곤 각각의 규칙을 조리 과정에 녹여낼 수 있도록 적절한 조리법과 메뉴를 결정했다. 호박죽(Appetizer), 냉파스타(Main), 과일 요거트(Dessert)가 그 메뉴다.

지속가능한 식탁의 메인 재료들

MZ-ECO 팀은 단순히 조리 과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재료 선택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모든 재료를 로컬 시장에서 직접 구매했으며, 제철 식재료뿐만 아니라 그릭요거트, 우리밀 밀가루까지 팀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신중히 고른 식재료로 구성했다.

특히, MZ-ECO 팀이 우리밀 밀가루를 선택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팀의 식탁에 올라갈 냉파스타에는 파스타면이 필수적인데, 시중의 대부분 파스타면은 외국에서 수입된 밀가루를 사용한다. 이에 MZ-ECO 팀은 국산 밀가루를 활용해 직접 반죽부터 만들어 더욱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음식 그릇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단호박, 귤 껍질 등을 활용해 설거지를 최소화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이러한 시도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식재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MZ-ECO 팀의 지속가능한 식탁 레시피

 1.호박죽

MZ-ECO/ 호박죽

  [재료]

  단호박 2개, 쌀 한 컵, 밤 10알, 설탕 3큰술, 소금 1/2큰술, 물 반 컵

   [레시피]

   1. 쌀은 깨끗이 씻어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불린다.

   2. 단호박의 윗부분을 잘라내고 그 안을 파내고 작은 크기로 자른다.

   3. 밤을 씻는다.

   4. 단호박과 밤을 브로콜리와 파스타면을 삶는 동안 그 위에서 10분 동안 찐다.

   5. 쪄진 단호박과 밤을 냄비에 담고 주걱으로 으깨준다.

   6. 불린 쌀, 물 반 컵, 설탕 3큰술, 소금 1/2큰술을 넣고 끓인다.

   7. 다 만들어진 호박죽을 안을 파낸 호박통에 옮겨 담는다.


2. 냉파스타 샐러드

MZ-ECO/ 냉파스타 샐러드

  [면 반죽 재료]

  우리밀밀가루 200g, 달걀 2개,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약간

   [면 반죽 레시피]

   1. 산처럼 쌓은 밀가루의 가운데를 분화구처럼 만든 다음 그 안에 달걀,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포크로 성글게 반죽한다.

   2. 밀가루가 날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15~20분간 손으로 치대며 단단하게 반죽한다.

   3. 반죽을 둥글게 만들어 랩으로 싼 다음 30분간 실온에서 휴지시킨다.

   4. 30분 후 반죽을 밀대로 밀어 바닥이 살짝 비칠 정도의 두께로 편다.

   5. 종잇장처럼 얇게 펴진 반죽을 10여 분간 말린다.

   6. 건조된 반죽에 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칼국수를 만들 때처럼 몇 번 접어 적당한 두께로 썬다.

   7. 자른 파스타는 1~2시간가량 더 건조시킨다.

  [재료]

   면, 당근 1/2개, 연근 1/2개, 브로콜리 1/2개, 키위 2개, 레몬 2개, 진간장 2.5, 식초 2~3, 키위 1, 다진 마늘 0.5, 올리브유 3, 참기름 1, 소금 약간

   [레시피]

   1. 채소와 과일을 세척 후, 알맞게 손질한다.

   2. 드레싱을 만든다. (믹서기 이용_진간장 2.5, 식초 2~3, 키위 1, 다진 마늘 0.5, 올리브유 3, 참기름 1, 소금 약간)

   3. 만들어진 면을 7분 정도 삶은 후 찬물로 한번 씻어준다.

   4. 삶은 면을 호박통 안에 담고 그 위에 드레싱과 각종 채소와 과일을 올려준다.


3. 과일 요거트

MZ-ECO/ 과일 요거트

  [재료]

   귤, 사과, 샤인머스캣, 그릭요거트 

   [레시피]

   1. 준비한 과일의 윗부분을 잘라낸 후, 과육을 파낸다.

   2. 과일 요거트 위에 올라갈 각종 과일들을 세척한 후 손질한다.

   3. 윗부분을 잘라내고 과육을 파내서 만든 과일 껍질 안에 요거트를 넣고, 각종 과일들을 올린다.

  

프로젝트 참여 소감

MZ-ECO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팀원 김민국은 “로컬 식재료와 제철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원 고아문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현우는 “팀원들과 함께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으며, 직접 파스타면을 만들면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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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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