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뉴스 - [참관기] 4월 찾아가는 장독대는 ‘맛있는 부엌’으로 떠났습니다

  • 맑음남원16.9℃
  • 맑음강화16.8℃
  • 맑음광양시21.8℃
  • 맑음고산21.3℃
  • 맑음보은14.1℃
  • 맑음세종17.5℃
  • 맑음임실15.9℃
  • 맑음제주23.0℃
  • 맑음수원18.0℃
  • 맑음밀양20.5℃
  • 맑음청송군15.3℃
  • 맑음금산14.9℃
  • 맑음울진22.5℃
  • 맑음정읍18.0℃
  • 박무북춘천11.6℃
  • 맑음속초21.2℃
  • 맑음파주13.8℃
  • 맑음제천14.2℃
  • 맑음해남18.7℃
  • 맑음창원20.9℃
  • 구름많음영천17.1℃
  • 맑음대구19.5℃
  • 맑음강진군19.1℃
  • 맑음부여16.2℃
  • 맑음태백14.3℃
  • 맑음광주19.4℃
  • 맑음울산20.9℃
  • 맑음산청15.3℃
  • 맑음고창17.4℃
  • 맑음경주시19.7℃
  • 맑음진주17.7℃
  • 맑음의성15.7℃
  • 맑음양산시22.8℃
  • 맑음대관령12.1℃
  • 맑음군산18.1℃
  • 맑음정선군11.3℃
  • 맑음순창군16.3℃
  • 맑음김해시21.4℃
  • 맑음이천13.9℃
  • 맑음원주14.1℃
  • 구름많음서귀포23.2℃
  • 구름많음포항21.5℃
  • 맑음의령군18.1℃
  • 맑음인제10.0℃
  • 맑음영월13.7℃
  • 맑음보령20.0℃
  • 맑음홍천9.9℃
  • 맑음북창원21.7℃
  • 맑음보성군18.8℃
  • 맑음함양군14.5℃
  • 맑음부산25.1℃
  • 맑음영덕22.2℃
  • 맑음합천16.8℃
  • 박무홍성16.8℃
  • 맑음봉화13.7℃
  • 맑음백령도18.4℃
  • 맑음순천18.1℃
  • 맑음상주15.3℃
  • 맑음고창군18.7℃
  • 맑음영광군17.1℃
  • 맑음대전17.4℃
  • 맑음전주19.8℃
  • 맑음서산19.5℃
  • 맑음충주14.5℃
  • 흐림성산21.7℃
  • 맑음청주16.7℃
  • 맑음거창15.6℃
  • 맑음추풍령16.5℃
  • 맑음강릉20.8℃
  • 맑음남해20.1℃
  • 맑음서청주14.4℃
  • 맑음흑산도22.0℃
  • 맑음장흥18.1℃
  • 구름많음거제21.7℃
  • 맑음인천18.9℃
  • 맑음북부산22.7℃
  • 맑음장수14.5℃
  • 맑음철원12.9℃
  • 맑음목포18.8℃
  • 맑음안동15.9℃
  • 맑음구미16.7℃
  • 맑음천안14.8℃
  • 맑음서울17.0℃
  • 맑음부안17.5℃
  • 맑음고흥21.2℃
  • 흐림춘천12.0℃
  • 맑음양평12.2℃
  • 맑음진도군19.5℃
  • 맑음영주15.4℃
  • 맑음동두천15.0℃
  • 구름많음통영21.9℃
  • 맑음문경16.8℃
  • 맑음동해20.7℃
  • 맑음울릉도22.2℃
  • 맑음완도21.3℃
  • 맑음북강릉20.8℃
  • 맑음여수20.8℃

[참관기] 4월 찾아가는 장독대는 ‘맛있는 부엌’으로 떠났습니다

김제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6:18:44
  • -
  • +
  • 인쇄
류은하님의 4월 찾아가는 장독대 '맛있는 부엌' 참관기

‘맛있는 부엌’은 지리산에 있으며 제철 음식 학교, 약선음식 학교, 장 학교, 김장 학교, 책 먹는 부엌을 열어 우리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시는 음식 문화 운동가 고은정 선생님이 계신 곳입니다.

지난달부터 ‘맛있는 부엌’을 올 생각에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만나도 반가운 선생님이지만 ‘맛있는 부엌’에서 만나는 선생님은 더 빛나고 멋지시니까요. 선생님을 뵙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솔직히 더 행복한 건 선생님의 밥을 만나는 일입니다. 저와 같은 맘으로 정말 많은 회원님이 오셔서 의자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반찬이 필요 없는 밥 한 그릇’,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 두 책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선생님은 밥으로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해주시는 그 소중한 한 끼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도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두릅을 직접 보여주는 고은정 선생님

오늘의 강연은 제철 식재료 두릅으로 시작합니다. 두릅을 보여주시며 맨 처음 난 두릅이 나무 맨 위에 있는 것을 보여주시는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된장국과 봄나물 김밥 그리고 가죽나물 전과 석이버섯 전

두릅의 겉껍질과 된장으로 표고버섯 육수 내 된장국을 끓이고 제철 식재료인 두릅, 엄나무 순, 참취나물, 해방풍을 마늘 등의 다른 양념은 없이 우리의 간장, 들기름, 장소 금으로 양념하여 봄나물 김밥을 만들고 가죽나물과 석이버섯으로 전을 부쳐 주셨습니다. 따듯한 된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각각의 나물들의 맛이 살아 있는 김밥과 매력적인 향과 맛의 가죽나물 전, 고기보다 더 맛있는 식감의 석이버섯 전을 먹고 마지막으로 산갓 물김치를 먹으니 행복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그릇 정리를 마치고 햇살에 말려지고 있는 수저와 그릇들

감사한 점심을 먹고 설거지하신 그릇 정리를 함께하고 수저와 그릇을 햇살에 맡기고 나니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오늘 선생님이 하신 마술 같은 한 끼의 중요한 역할은 우리의 ‘장’입니다.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인 ‘장 담그기가 라면 끓이기보다 쉽다’라는 말씀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6년째 장을 담그다 보니 이제 조금 알게 되고 어느 순간 저도 같은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메주, 물, 소금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면 큰 선물로 맛있는 간장과 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 가르기를 앞둔 수많은 장독대들

올해의 장 가르기를 며칠 후에 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사실 직접 해서 만든 간장과 된장이 정말 맛있어서 내년에는 더 많이 해야 할지 매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장의 맛을 전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 바라만 보던 장 담그기를 제가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신 고은정 선생님께 늘 말씀드리지만 ‘장(醬)하다 바니’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독대 / 김제니 기자 jennykim.jdd@gmail.com

[저작권자ⓒ 장독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